Q:
저는 4살 반이랑, 2살 반 된 딸 둘이 있는데, 최근에 그 아이들의 장난감을 정리하다가 너무너무 화가 났습니다. 매일 그렇게 간신히 치워 놓으면 뭐하냐구요! 정리를 안 해 놓으면 다 갖다 치워도 봤지만, 아직은 효과가 없네요. 아이들은 그런 것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요. 아이들에게 자기 물건은 자기가 챙겨야 한다는 걸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까요?
A:
말씀해주신 문제는 아마 전세계 모든 부모님들 누구나 귀찮아 하는 그런 문제일 겁니다. 아이들은 원래 어질러 놓는 걸 좋아하고, 도무지 정리라는 걸 하려고 하지 않으니까요. 그러니까, 제자리에 갖다 두지 않은 장난감들을 모두 치워버리는 어머니의 처사가 어찌보면 현명할 수도 있는 거죠. 아이들이 어질러 놓은 장난감을 오랫동안 치우지 말고, 그대로 놔 둬 보시겠어요? 그렇게 한두번 한다고 해서 아이들이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세요. 그리곤 아이들에게 "너희들이 장난감을 치우지 않으면, 나중에 친구들이 놀러와도 같이 놀 자리가 없겠는걸!" 하고 말해 주시는거죠. 아마 큰 딸 정도면 도울려고 할 겁니다. : 그러거든, 동생에게 장난감 챙기는 거를 가르치려면 언니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얘기해 주세요. 마지막으로, 권해 드리고 싶은 것은 장난감을 정리정돈 해둔 뒤, 일주일마다 그 중에서 몇 개씩만 갖고 놀도록 하시는 겁니다. 그러면 아이들은 "이번 주에는 이거 갖고 놀래요!" 하면서 장난감을 선정해야 하는 엄마에게 약간의 도움이 될 수있을테니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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